[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예정된 장동3지구 259필지(15만 8132㎡)를 무인비행장치인 ‘드론(drone)’을 활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기존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저해상도 항공사진은 각종 구조물 등 현실 경계 확인이 어려워 정확한 토지이용 현황 및 필지 경계 확정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덕구는 최신 드론을 활용해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제공, 토지 소유자 등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토지의 이용 현황 및 건축물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토지 이용 현황과 필지 경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등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토지 정형화 및 불합리한 경계 조정으로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사업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이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를 통해 시간 및 인력 절감, 측량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