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지역 내 청소년을 4차산업 분야 디지털 신기술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 과학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과학육성을 위한 과학인재 양성사업 및 과학문화 확산사업에 관해 규정하는 ‘대전광역시 서구 과학육성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 의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공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취약계층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과학관의 전문적인 콘텐츠와 첨단 과학 장비 등을 활용해 관내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과학특화 프로그램인 ‘창의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방학에는 과학캠프와 창의과학교실 등을 운영해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소외 없이 양질의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028년 개관 예정인 관저동 제3시립도서관에는 생활과학창작소, 청소년 메이커 공간, 디지털 체험 공간 등 창의 과학을 위한 교육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해 6월 배재대·건양대·대전과학기술대와 협약을 통해 미래 산업혁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메타버스 AR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는 대전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교육 특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을 대전 서구가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