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가오도서관에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동구 휴먼북(사람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휴먼북은 ‘종이책’이라는 물리적인 형태의 정보제공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람책’으로 등록한 재능기부자와 대출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만나 대화하는 새로운 형식의 도서관 서비스이다. 가오도서관은 2024년 연중 휴먼북으로 활동할 재능기부자와 휴먼북을 열람할 열람자를 모집하며, 재능기부자 참여 신청은 동구 도서관 누리집(https://www.donggu.go.kr/dg/lib)에 게시된 휴먼북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7269o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휴먼북 열람 신청은 동구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 게시된 휴먼북 목록에서 대화하고 싶은 휴먼북을 선택해 열람 신청하면 된다. 휴먼북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오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안내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가오도서관(☎042-259-705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휴먼북 사업을 통해 개인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라며 “도서관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돼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