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맹세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충남대 간호대학은 29일, 간호대학 백행홀에서 강문희 간호대학장과 김종임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간호대학 3학년 학생 등 구성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병원 임상실습에 임하는 간호대학 3학년 학생들이 간호 전문직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 들고, 간호 실천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며 인류의 건강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맹세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자 대표 오주희 학생 등 90명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일생을 의롭게 살며, 간호 전문직에 최선을 다하고, 간호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문희 간호대학장은 “오늘 의젓하게 간호사 가운을 입고 진지하고 숙연하게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모습은 진심으로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며, “환자를 돕고 돌보는 일에 열망과 열정을 갖고, 책임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며, 환자의 작은 목소리나 상태의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간호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70년 설립된 충남대 간호대학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간호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2009년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이래 간호교육, 연구 및 지역사회 건강 프로젝트 활동 등 국내 의료계의 핵심으로써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