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건축학과가 서울시가 공모한 ‘제 2회 대학협력 모아타운·모아주택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모아 단지화를 통해 관리하는 체계적인 정비모델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과 연계하여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및 발전 모델 발굴을 위하여 전국의 건축.도시.환경.조경 대학(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제안내용의 타당성 및 적정성, 의지 및 역량, 실행력 및 효과를 평가하여 한남대를 비롯한 고려대, 국민대, 한양대, 연세대, 홍익대, 중앙대 등 전국 12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별 연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해 제1회 모아주택·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둔바 있다. 올해도 국내 유수 대학들과 함께 ‘모아주택·모아타운’ 관련 설계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한남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용산역 일대를 프로젝트 대상지로 제안하였으며, 현장답사, 주민참여형 워크숍, 전문가 특강, 집중 설계스튜디오 운영 등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와 학생 성취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백한열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우리 학부생들이 타대학의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하며 상호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