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입비용의 70%, 가구당 최대 70만 원까지 약 128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가구주로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구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서구청 자원순환과(☎042-288-3552)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제품은 K마크, 환경인증,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과 안전 인증을 받은 감량기에 한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된다. 구는 3월 말 지원 대상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구입한 감량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사업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배출 장소의 악취·해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