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전국 최초로 대학캠퍼스 내에 설립된 대전 TIPS타운의 부대 시설인 주차장이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에 건립된다. 그동안 대전 TIPS타운은 주차장을 갖추지 못해 임시 사용 승인 상태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주차 타워 건립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는 물론,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는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3월까지 총 사업비 77억여원을 투입해 ‘대전 TIPS타운 주차장’ 건립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대전 TIPS타운 주차장 건립 국비 41억 7천만원과 대학 자체 예산 23억원, 대전시 지원 예산 12억 5,800만원 등 총 77억 2,800만원을 투입한다. 대전 TIPS타운 주차장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동편 주차장 부지에 건립되며, 4,980㎡ 규모에 자주식 주차타워(지상 4층) 형태로 169개의 주차면이 조성된다. 지난 2021년 5월 대전 TIPS타운이 충남대 대덕캠퍼스 내에 건립된 이후 상주 근무자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정심화국제문화회관 행사 시 불법 주차 등 주차장 건립의 시급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 TIPS타운은 주차장을 갖추지 못해 준공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사용 승인 상태로 운영돼 왔다. 충남대는 대전 TIPS타운 상주 근무자, 이용자, 지역주민, 대학 구성원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주차장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와 대전시로부터 각각 41억여원과 12억여원의 시설 예산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대학 자체 예산 23억원 등 총 77억여원을 투입해 주차 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대전 TIPS타운이 충남대 캠퍼스 내 건립된 이후 주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충남대는 물론, 중앙정부, 대전시 등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주차타워 건립을 이뤄냈다"며 “충남대는 혁신적 창업의 전진기지인 대전 TIPS타운과 협력적 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