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0일 구청에서 공약이행평가단(단장 명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에 따르면 서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69개의 공약사업 중 36개를 완료해 52.2%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목표를 달성한 주요 공약사업은 ▲매천교 개량을 통한 대신중고교 교통환경 개선 ▲용문동 도시정비사업지역 초등학교 신설 확정 ▲장애 예술인 공연 및 작품전시 의무화 ▲관저보건지소 건강증진사업 확대운영 ▲온라인 청년 플랫폼 구축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이다. 구는 이같은 결과가 교통·교육·건강·문화예술 등 구민들의 삶과 직결된 부분을 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고회에서는 4건의 변경 공약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확대를 통한 구민 가치 증진과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목표로 변경 공약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제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완료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 공약사업 이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구민 의견의 적극적인 반영 등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데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제화 부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는 그동안 뿌린 씨앗이 열매 맺도록 하고 수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장기 사업이 안정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사전 이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