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전국 최초로 돌봄과 건강을 접목한 미래형 노인이용시설인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구-돌봄건강학교’는 지역 내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노인 친화형 멀티플렉스 공간이다. 대덕구는 2023년 8월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 돌봄건강학교 1호점을 개설, 이후 10월에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 2호점, 그리고 지난 16일에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 3호점을 개설했다. 이번에 문을 연 ‘법동-돌봄건강학교’ 인근에는 1768세대 2060명이 거주 중인 한마음영구임대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1인 가구 1229명(60%) △국민기초수급자 1973명(96%) △노인인구 1045명 △장애인 703명 등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인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음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구는 돌봄건강학교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체성분 검사(인바디검사), 노인우울간이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복지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구-돌봄건강학교는 21세기형 선도적인 어르신 이용시설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