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6일 구청에서 부동산 거래 위축 등에 의한 세수 감소와 체납액 누증에 따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지방세입 징수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현덕 부구청장 주재로 지방세·세외수입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올해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세입 예산액의 110%를 목표로 설정하고 징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속·정확한 고지서 교부 및 다양한 납부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납기 내 징수율을 제고하고, 미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액을 조기에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고현덕 부구청장은 “우리 구의 올해 세입예산 중 자주 재원인 구세는 560억 원, 세외수입은 198억 원으로 그 규모 면에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라며 “주민복지 등에 필요한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부서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