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빈)는 고독사 비율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방지를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40세부터 64세에 해당하는 중구 관내 중장년 1인 가구 334명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위기발굴 대상자 및 중구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사각지대 대상자 가운데 선정됐다. 중구는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 사회적 고립과 가구 취약성을 판단할 수 있는 ‘고독사 위험도 판단 기준표'를 활용해 위험가구를 단계별로 분류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