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사의손길 발전을 위해 ’2024년 천사의손길 운영위원회’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 계획 등 안건을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9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운영위원들은 2023년 천사의손길 운영 결산 보고와 2024년 천사의손길 지원사업 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구는 지난해 22억 9,536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나눔 사업을 추진해 총 8만 2,993명의 취약계층에 장학금, 틈새 가정 돌봄 등 22억 9,482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위기가정 생활 안정 지원과 자녀 양육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종결 등을 앞둔 보호 종료 아동(자립 준비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천사 자립 지원금이 신규사업으로 추가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동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후원을 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천사의손길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모두가 살기 좋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의손길은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자 누구나 1계좌(1,000원)부터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는 희망나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