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4’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의 참여를 지원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의 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한밭대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의 특화프로그램인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넥스트그리드(대표 양대기), ㈜아이케미스트(대표 정민욱) 2개사의 부스 운영 등을 지원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이번 ‘CES 2024’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을 공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넥스트그리드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아이템인 ‘다기능(Multi Function)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일반 소비자와 투자자, 관련기술 보유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아이케미스트는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법의 무한 합성데이터 생성기, CEN’으로 기존의 기술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의 첫 기회를 마련했다.

또 ㈜넥스트그리드는 5개 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상호간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과 아이템 공고화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넥스트그리드의 양대기 대표는 “국립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적극적 도움으로 큰 규모의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번 경험과 기회를 살려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한밭대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밋업데이 참여 기업들의 CES 2024 참가는 스타트업 기업의 국제무대 진출이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본다"며, “단순히 전시회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것에서 나아가 부스 방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기술을 홍보하고 구체적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성과를 얻은 것은,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의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21일 서울 디캠프(d·camp) 프론트원에서는 이번 CES 2024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CES 2024 K-Startup 통합공동관 리뷰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