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설 명절을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14일간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하게 되며, 40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먼저,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시설 위문 등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자원봉사 단체 주관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밑반찬과 명절 제수용품 키트 1,000세트를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보훈유공자,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또한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세대에 세대별 2만 원, 사회복지시설 313개소에 과일과 백미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도 지원한다.명절 성수품 수급관리와 민관합동 캠페인 전개 등 명절 물가 안정관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원산지표시 이행 점검에도 나선다.또한 구별 지역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점 지도 점검하고 제수용품 산지 출하 독려를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2월 7일부터 2월 8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도 지원한다.명절 시민 편의 대책을 통해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인동, 가수원, 법동, 신탄진 5일장, 노은, 유성, 송강 등 시장 7개소 주변에 대해 10일간(2.3.~2.12.) 2시간 이내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고, 추모객이 붐비는 대전추모공원, 대전현충원 등 혼잡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자치구·대전경찰청 합동 근무를 통해 교통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또한 대전추모공원은 연휴 나흘간 2시간 앞당긴 오전 7시부터 개방하여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명절 당직 자동차 정비업소는 8개소를 확대해 총 31개소를 운영한다.주요 대형 공사장 36개소, 교량 및 터널시설물 279개소, 교통신호 제어기와 신호등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공사 진행 구간은 명절 전까지 서둘러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제설 및 재난상황실의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자치구별 시민 청결운동 전개, 쓰레기 수거체계 구축, 공원 등 녹지시설에 대한 일제 환경정비도 실시한다.끝으로,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감찰 활동기간을 운영하고 시정 소식지와 온라인(인터넷 방송, SNS, 유튜브) 홍보 등을 통해 명절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준비된 민생대책을 세심히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