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이 이색 사회공헌활동인 ‘CNU 시크릿버스’에 참여해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물품 포장과 물품 창고 정리 활동을 진행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19일,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서구 한밭사랑푸드뱅크를 방문해 ‘2023 CNU 시크릿 버스(3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14회차를 맞이한 ‘CNU 시크릿버스’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활동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대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CNU 시크릿버스 참가자들은 한밭사랑푸드뱅크에서 기부 물품 포장, 분류 작업, 창고 정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날 포장한 기부 물품을 대전 서구 지역 내 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물적 나눔을 하는 제도다. 대전 지역 내에 총 10개(동구 2개소, 대덕구 2개소, 서구 1개소, 유성구 2개소, 중구 3개소)의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밭사랑푸드뱅크는 서구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시크릿 버스에 참여한 이원정 학생(경영학부)은 “시크릿버스를 통해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푸드뱅크를 알게 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시크릿버스로 충남대 학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함께 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센터는 이외에도 배달강좌제, 쓰담쓰담 온라인 멘토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