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2009학년도 이후 16년째 등록금을 동결 및 인하하게 됐다. 충남대는 지난 1월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대학원 등록금은 교육부가 고시한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5.64%) 내인 5% 인상을 결정했다. 또, 학사학위 취득 유예자 중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기존에는 수업료의 8%를 납부했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11만 원 정액 납부로 결정돼 등록금이 인하됐다. 충남대는 지난 2009학년도~2011학년도, 2013학년도~2023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2012학년도에는 등록금을 5.2% 인하했다. 충남대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등록금 납부는 재학생의 경우 2월 20일~23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