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 기간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도축장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대전에 소재한 도축장은 일 평균 1,100여 마리의 소와 돼지를 도축하고 있는데, 명절 성수기를 맞아 소의 경우 도축 물량이 1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1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 도축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 30분부터 작업을 실시하여 식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하고, 철저한 도축 검사로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가축 운송 차량 및 작업장 소독 등 도축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여 겨울철 빈발하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명절 성수기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육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도축장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