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최우수기관’ 선정
성인·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활발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2-21 17:35:00

▲나주시가 전남도가 주최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나주시 보건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에 기반한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시 보건소는 저조한 걷기 실천율, 비만율 개선을 목표로 ‘지역사회 자원 협력·연계를 통한 인프라 구축’,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대상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체중감량 12주 프로젝트’, ‘걷기 챌린지’, ‘어르신 낙상예방 운동’ 등 성인 비만 예방과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대상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올해 1월 나주시체력인증센터 및 빛가람동 영무예다음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한 아파트를 거점으로 주변 아파트 2~3곳 주민들을 위한 매달 1회 통합건강증진 부스를 운영해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였다.

부스에서는 누적 방문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구강, 심뇌혈관, 한의약, 금연, 절주, 치매, 정신건강 등 8개 분야 성인·노년기 질환 관련 상담과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는 나주시노인복지관, 보건소 건물 내부 건강 계단을 조성하고 걷기안내판 29개소를 점검·보수하는 등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체중감량 12주 프로젝트에 참여한 성인 비만자 100명은 체지방율이 평균 2%감소했으며 걷기 실천을 위한 걷기 챌린지에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해 실천율 58%를 달성했다.

3월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시범 운영한 어르신 낙상 예방 운동은 근력·균형 운동과 생활체조를 접목해 참여 어르신의 평형성, 유연성 등 체력측정 6개 항목이 모두 향상되는 실적을 거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성인과 노년기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사업이 도내 최우수기관 사례로 선정됐다"며 “시민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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