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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4년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지역으로 전국에서 총 28개 지역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곡성군이 선정됐다.
학교 우유급식 사업은 지난 40년간 문제로 제기됐던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동시에 우유 소비 기반 형성을 통한 낙농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생 수 감소, 우유 값 상승, 관내 납품이 가능한 우유업체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학교 우유 급식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우유 급식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를 도입했다. 곡성군은 우유 바우처 카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무상 우유급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월 1만 5000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여 학생들이 기호에 맞는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일반 백색우유 1가지에서, 발효유, 치즈류, 가공유류 등 학생들의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바우처카드 사업을 통해 행정효율 개선, 유제품 선택권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유제품 소비를 유도하여 낙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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