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의날 기념식의 전남도 홍보 부스.(사진제공=전남도)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도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서포터즈 100만 명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식, 응원대회, 서포터즈 청년지원단 구성 등 각종 붐 조성행사 개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서포터즈를 알리고 모집하는데 힘쓰고 있다.
모집 1년 만에 가입자 4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전남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운영,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향우, 관광객 대상 맞춤형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포터즈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바일 소통 채널 개설, 할인가맹점 확대 등 운영·관리체계도 확충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국제농업박람회와 다채로운 시군 축제 등을 연계해 선수단,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가입 열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청년층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 이벤트 등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의 참여를 확산하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남도 장터를 비롯한 220여 곳의 관광·레저, 숙박, 식당·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
외부 관광객 이용이 많은 렌터카, 숙박시설, 맛집, 카페 등을 내년까지 300여 곳으로 확장해 서포터즈의 편의를 강화한다.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에 앞장선 향우, 시군, 공공기관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드리고, 도민께는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계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내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