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김이환 기자 =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6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부모교육을 「표현하는 아이, 경청하는 부모」를 진행했다.
구미시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언어발달 수준을 보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치료사가 1:1 언어발달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도 부모가 효과적으로 언어촉진을 할 수 있도록 부모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가정에서 생활도구를 활용해서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고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글놀이 크리스탈 컵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배경의 결혼이민자 A씨는 “내가 한국어가 서툴러서 아이의 언어가 늦지 않을까 걱정이 많아요. 센터에서 아이의 언어발달 수업도 하고 집에서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줘서 자신감을 좀 얻었어요. 오늘 배운 내용으로 열심히 가르칠꺼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에는 2012년부터 언어발달수업을 시작하여 연평균 740회기를 진행하고 정상발달로 종료하는 비율은 95%이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5년 연속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언어발달수업은 구미시에 거주 중인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족이 사전평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정도를 파악한 후 발달지연 판정 후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gumi.familynet.or.kr) 또는 054-715-54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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