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김이환 기자 =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5월 10일(수)부터 5월 26일(금)까지 매주 수, 금 저녁 총 6회기에 걸쳐 구미시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맘愛봄: 내면아이 치유를 위한 드라마치료 집단상담’(이하 드라마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치료는 내담자가 과거에 경험한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 대인관계, 또는 자신이 한 부정적인 언행을 탐색하여 연극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다루어서 재해석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드라마치료 집단상담에서는 자존감 향상과 가족관계에 관한 강의, 가족그림그리기, 내담자의 고민을 역할극으로 시연하여 다른 가족 구성원 입장을 헤아려보고 가족 간 갈등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드라마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 이○○님은 ‘역할극에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되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무기력한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참여자분들이 응원해주신대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용기와 힘을 가지고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으며, 김○○님은 ‘아내가 권유로 솔직히 억지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역할극에 보조로 참여하면서 실제로 나의 가정상황과 비슷한 부분도 많아서 공감이 되었고, 나와 다른 입장의 가족구성원들은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는 소감을 남겼다.
구미시가족센터 도근희 센터장은 “구미시는 상담수요가 매우 많은 도시다. 연간 2022년에는 총 1,145회의 가족상담이 진행되었고 상담의 내용도 부부관계 개선, 부모로서의 역할, 대인관계 어려움 호소 등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번 드라마치료는 내담자의 내면아이를 치유하여 과거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앞으로도 구미시민의 마음에 늘 따뜻한 봄이 가득할 수 있도록 상담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미시에 거주중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족상담, 부부상담 및 상담프로그램에 지원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455-5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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