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선정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 통해 시니어헬스의 과학적 근거 및 해결 프로그램 마련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9-02 16:41:3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70억 원 규모의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문사회-이공학의 초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시니어헬스 분야의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8월 31일, ‘2022년도 하반기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onvergenece Research Center)’에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연구 책임자 : 약학과 정혜광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충남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중 ‘인문사회 기반 사회문제 해결’ 분야가 선정됐으며, 충남대의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는 1차 년도 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비롯해 총 7년간 총 7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의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고령 사회에서, 국민건강 증진의 주요 대상이 되는 시니어헬스의 해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인문사회-이공학의 초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선도하게 된다. 특히 시니어헬스 맞춤 프로그램을 위한 시니어헬스의 전문기관들과 솔루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테스트베드 실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라이프사이클과 행동과학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AI-안녕감 평가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며, 멀티오믹스기반의 인지기능-심혈관-근골격 관련 세포-동물 모델을 구축해 시니어 헬스 기전을 연구하고, 운동 프로그램과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융합 시니어 연구역량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실증-환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시니어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도출하여 초고령 사회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의 책임을 맡은 정혜광 교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중요한 건강요인인 시니어 건강을 기존의 단편적, 분절화된 연구 방법으로 해결점을 찾기가 어렵다"며 “이번 과학기술-인문사회의 초융합 연구를 통해 시니어헬스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융합연구센터(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는 초 학제 간 융합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국민 요구 등 신개념의 창의적 결과물, 세계 수준의 신지식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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