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인공지능 활용한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 나서
위기상황 시 인공지능 스피커에 도움 요청하면 119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제공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8-31 15:21:5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맞춤형 SOS 돌봄(1:1)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행복동행 365’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행복동행 365’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 및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돌봄 사업이다.

이날 구와 협력기관인 SK텔레콤㈜와 (재)행복커넥트, 수행기관 4곳(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금성노인복지센터, 선우노인복지센터)은 인공지능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80가구를 돌봄대상자로 선정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생활케어, 두뇌톡톡, 정서케어 증진, 생활감지 등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악, 날씨, 뉴스, 운세 등 생활정보와 감성대화가 가능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온·호흡·심박·재실·활동 생활감지 서비스가 있으며 특히, 위급상황 시 관제센터 감지로 119에 연계하는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20.4%인 초고령 사회로 여기에 1인 가구가 또한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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