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일반 시민이 소프트웨어(이하 “SW")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는 2022 SW테스트 경진대회가 23일부터 25일간 3일간 일정으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2022 SW테스트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에서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 이하 진흥원)의 대전SW품질역량센터 등 4개 권역(충청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의 12개 SW품질역량센터가 주관하고 4개 권역의 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들이 참가하여 SW테스트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충청권 대표로 참가한 팀들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SW테스트 경진대회는 SW제품의 기능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대상 SW제품을 제공하고 대회 참가팀들이 크라우드 테스팅(crowd testing) 형태로 테스팅을 수행하고 제출한 테스트 결과보고서를 심사하여 우수 결과보고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레드테이블사’가 ‘맛집 추천 플랫폼’을 ‘스페이스포트사’가 ‘냉동 탑차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였으며, 해당 제품에 대한 SW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크라우드 테스팅(crowd testing) 이란 : 신규 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대중에게 공개하여 제품의 품질을 검증받는 것을 말한다. 주로 테스터 팀을 운영할 자금이나 인력이 없는 스타트업이 제품의 작동 오류를 줄이기 위해 사용(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발췌)

이번 대회에서는 4개 권역에서 총 40개 팀이 부산에 모여 각축을 벌였으며, 그중 충청권 SW테스트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2인 1팀, 20명) 중 대전 대표 충청권 A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충북 대표 충청권 D팀 및 충청권 G팀이 우수상(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충청권 A팀 팀장은 “진흥원에서 SW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것을 계기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서 기쁘다"며, “SW테스트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충청권 G팀 팀장도 “SW테스트 분야를 공부하면서 실제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다음 기회에는 더 큰상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이번 SW테스트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좋은 성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충청권 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통하여 우수한 SW품질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꾸준히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