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과 농촌봉사활동 진행
비닐하우스 내 잡초 뽑기 및 환경정화 활동 펼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8-23 14:47:2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직무대행 최용노 사무처장) 소속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지역 거주 외국인주민과 함께 20일 대전 무수천하마을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대전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무수천하마을은 농촌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까지 가능한 곳으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의 전신인 대전국제교류센터가 2020년도에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친 인연이 있다.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 15개 국가 30명의 외국인주민은 천혜향 비닐하우스 내 잡초 뽑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31도가 넘는 기온에 비닐하우스에서의 활동은 힘들었지만 삼삼오오 줄지어 앉아 잡초를 뽑는 외국인주민들은 힘든 내색 없이 봉사활동에 집중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을 마치고 안동 권씨 유회당 종가 체험 등 한국 문화 체험도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마이클(MICHAEL)은 “한국의 농촌 풍경도 새롭고 봉사활동도 재밌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여하고 싶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 센터장은 “외국인주민들이 이번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키워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며 외국인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인주민 봉사활동 및 체험 대한 다양한 정보는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d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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