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여름방학 동안 대전관저초 외 5교에 약 51억 원을 투입해 학교 건물 내 약 27,134㎡의 석면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방학 기간이 충분하지 못하여 각 학교와 학사일정을 조정해 공사 기간을 확보하였고, 공사 중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방역체계를 가동하여 학생과 작업자 모두가 안전한 석면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2019년도 개정된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 안내서(교육부)’에 따라, 교직원·학부모·시민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이 석면철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전체 208교 141만㎡ 중 석면 자재는 91교에 28만㎡(면적비율 19.98%)가 남아 있어 2027년까지 완전해소를 목표로 매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채홍길 시설과장은 “관내 학교 모든 석면자재가 해소되는 시기까지 관련 규정을 준수해,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