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윤 대통령 ‘방사청 대전 이전’ 신속한 추진 약속
21일 이장우 대전시장 긴급브리핑 열고 이전 예산 증액 등 대통령과 통화 내용 공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8-21 17:35:32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사청 대전이전’을 신속히 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대전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예산 증액과 이전 TF(특별팀)의 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방사청 이전 신속 추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우선 방사청 이전 준비로 당초 책정된 120억 원에 더해 대통령이 기본설계비 등 90억 원 증액을 약속, 관련 예산이 총 21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 초 방사청 이전 본격화를 추진할 TF(특별팀) 300여 명이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우리시 관련 대선공약 이행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예산 반영 등 확실한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방사청 이전 부지로 정부대전청사 유휴시설 또는 안산국방산업단진 등 두 곳을 검토 중"이라며 “신속한 이전과 방산기업 육성 등 시 발전에 유익한 곳을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장우 시장은 우주항공 R&D(연구개발) 분야 등 대전시가 추진 중인 4대 핵심산업 육성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방산기업 육성과 더불어 우주항공 분야, 나노반도체 분야, 바이오헬스 등 우리시가 강점을 지닌 4대 분야를 키워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등 시와 정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휴일임에도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우리시 관련 핵심 공약의 이행 의지를 밝힌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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