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8월 22일부터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를 유튜브 채널로 개최한다.
아티스트 토크‘모두의 미래도시: 희망 혹은 불안’는 초격차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미래형 스마트 증강도시와 현재 도시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태위기, 정서적 소외감과 같은 현대도시의 문체가 충돌하는 교차점에서‘모두’의 미래도시에 대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의 가능성을 공유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미래도시라는 멈출 수 없는 희망과 그치지 않는 불안 사이에서 공감예술은 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간중심의 문명에 대한 불만과 가둘 수 없는 예술적 상상의 교차점에서 미래도시의 미학을 함께 통찰해 내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아티스트 토크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일본 등 11개국 21작가(팀)이 각자 출품작을 중심으로 미래도시와 연결된 창작과정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관람객이 출품작 및 작품론에 대한 참여 작가들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전시를 심도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는 8월 22일, 11개국 21작가(팀)의 작업세계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는 권은지 코디네이터는“과학예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밀도 있는 작가의 설명으로 예술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긴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에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외국작가들과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의 미래도시를 향한 예술적 영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마르얀 판 아우벨(네덜란드), 켈리 리처드슨 (캐나다), 이재이(한국) 작가의 미래도시에 관한 예술가의 관점을 주목하기를 바란다.
마르얀 판 아우벨(네덜란드)은 태양광 디자이너로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접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아름다운 스테인글라스로 태양광을 에너지로 바꾼 작품은 과학기술과 예술의 미적 승화다. 빛을 예술로 바꾸는 작업은 스와로브스키 등과 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켈리 리처드슨 (캐나다)은 <불씨와 거목들>에서 거대한 원시림을 아름답게 떠다니는 반딧물이 드론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때, 자연, 과학기술, 인간의 미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재이(한국) 작가는 9월 프리즈필름에도 참여하는 만큼 더욱도 주목된다. <한때 미래였던>은 푸투로 하우스로 20세기 미래디자인을 되돌아 오는 영상작품과 아티스트 토크를 함께 들으면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한편 8월 31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1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단체관람료 적용) 감상할 수 있다.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 및 전시 장소별 운영 시간 등은 미술관 홈페이지 (
www.daejeon.go.kr/dma) 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미래도시 북클럽’등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