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베리어프리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민·관 협력하여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출근 지원해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8-17 15:59:1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7일 ICT 기반 보조공학기기와 승하차 보조인력을 활용하여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근을 돕는 민관 협력형 셔틀서비스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성구 외 5개 민간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SK텔레콤·재단법인행복커넥트·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모두의셔틀)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유성구: 시범사업 운영 총괄, 중증장애인 출근 문제 해결 및 고용 촉진 지원 ▲공단: 보조공학기기 및 고용지원제도 연계 지원 ▲SK텔레콤: 착한셔틀 기획총괄,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위치 확인 및 얼굴인식 솔루션 제공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고객관리 및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지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기관 의견 조율 및 중재 지원 ▲모두의셔틀: 최적 안전 경로 구상 및 사업 실행 지원이 있으며, 6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관내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9월부터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하고 보호자 및 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착한 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에 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교통 요금 지원예산 규모, 지역 고용 창출 효과 등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하여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은 교통약자들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유성구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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