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3번(수통골↔동춘당)버스 노선 조정 ‘9월 1일’ 시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7-31 11:42:4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내버스 103번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03번은 수통골을 기점으로 현충원역, 대전일보, 대전역을 경유해 동춘당까지 평일 20대의 시내버스가 왕복 49.8㎞를 1일 159회 운행하고 있었다.
103번은 편도 운행시간이 99분으로 우리 시가 관리해야 할 장거리* 노선에 해당되고, 동서대로·갈마로·계룡로 등 주요 도로를 운행함으로써 여러 교통환경의 영향으로 배차간격이 벌어지는 등 운영상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장거리노선 기준 : 편도 운행시간 85분이상, 왕복 운행거리 50km 이상인 노선
이에 따라, 103번을 구암동을 기점으로 동춘당까지 41.2㎞를 1일 191회(32회 증회), 배차간격 11분(2분 단축), 운행시간 82분(17분 단축)으로 운행하도록 조정했다.
아울러, 기존에 운행했던 구암동에서 수통골까지 구간은 102번(수통골~대전역), 104번(수통골~탄방역), 113번(서남부터미널~학하동), 117번(충내농대~학하동)의 4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해당 구간을 중복운행 하고 있어 대체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시 임재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은 시내버스 운영상 불합리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시행 후에도 운영상의 불편사항이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등 계속되는 도시개발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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