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벼랑 끝 노숙인에게 의료·돌봄 지원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노숙인 3일 만에 의료급여수급자로 책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18 09:53:1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행인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진 한 노숙인에게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속히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숙인 조 씨(81세, 남)는 다리를 다쳐 거동할 수 없어 행인들의 도움으로 생활해 왔으며, 오랜 노숙 생활과 노환으로 몸과 마음은 쇠약해져 있었다.

이에 구는 행려 환자로 등록해 긴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외출 시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담당 공무원이 병원에 직접 찾아가 수급자 신청을 받고, 구 통합조사팀과 협조하여 단 3일 만에 의료급여수급자 책정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구에서는 조 씨가 건강을 회복 후 퇴원하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 씨는 “말 못 할 사연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힘들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서구의 도움으로 이렇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노숙인이나 위기가구 발굴은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돌봄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