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뮤지컬전공,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유린타운’ 최우수상 수상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7-15 14:53: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성악·뮤지컬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제16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딤프, DIMF)’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15일 밝혔다.
딤프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글로벌 뮤지컬 페스티벌로 목원대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2018년 대상과 남우주연상, 2019년 은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학과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중앙대학교(금상)와 서울예술대학교(은상) 등 전통이 깊은 공연 예술의 명문대학을 앞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대학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 학부가 최근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뮤지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교‧강사진과 정규 수업 외의 특별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선 교·강사진은 뮤지컬 전공에 필요한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뮤지컬 공연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현장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예술적 역량을 학생 스스로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문희(뮤지컬 작곡, 음악감독), 김효진(연출), 김보경(배우), 반민정(배우), 신동희(보컬), 정영아(배우), 조영태(배우), 이은주(안무), 김수영(발성), 양현석(연기) 등의 교‧강사진은 뮤지컬 전공이 있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전공은 정규 교과 외 ‘꿈의 스튜디오’라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제한된 교과 시간 때문에 정규 교과목에서 다룰 수 없는 것을 방과 후 또는 방학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교‧강사진과 학생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꿈의 스튜디오’는 뮤지컬 공연에서 반드시 필요한 ‘보컬역량’, ‘연기역량’, ‘공연역량’, ‘음악 텍스트 분석역량’을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본인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선택해서 참여할 수도 있는데,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수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결실로 다가온 것이다.
목원대 관계자는 “성악·뮤지컬 학부의 이러한 행보는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모범과 사례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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