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와 디지털 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7-07 16:26:5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디지털 물산업 AI융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5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물산업에 AI융합을 통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 물순환 그린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 올 3월 대전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간 체결한 ‘물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물산업 AI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가 참여기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약 65억원을 투입해 물산업 분야 7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7개 AI융합기술 기반 AI솔루션 8종을 개발 및 실증하고, 옛 대덕정수장 부지 내 실증랩 구축을 통해 AI솔루션 개발기업을 지원하여 지역 물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디지털 물산업 인공지능 융합 지원’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디지털 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증랩 구축 공간을 제공하며, 참여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수자원공사가 확보한 물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본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랩이 구축되는 舊 대덕정수장 부지(유성구 송강동 소재)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로 실증시험 시설과 물산업 디지털 혁신창업 공간으로 조성 중이며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세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실증랩이 추가되면 다양한 물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한 기술을 실증할 수 있어 지역 물산업 및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을 포함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물산업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업 분야"라며, “국가 연구개발 역량이 집중되어 있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위치한 대전이 디지털 물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 만큼 지역전략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문인력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실증랩 구축과 운영, 데이터 관리,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성과 홍보 및 확산 등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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