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자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을 위한 솔직 토크’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6-28 14:51:5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정태희, 이하 대전인자위)와 ㈜대덕넷(대표이사 이석봉)은 지난 27일, 상의회관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을 위한 솔직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대화는 KAIST와 우송대, 한국폴리텍대학교 대전캠퍼스, 한남대, 한밭대 등 5개 대학 학보사 대학생들과 대전상의, 대전인자위, ㈜대덕넷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지역 대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와 ‘기성세대 및 기업에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주제로 토론형태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전을 포함한 지방 대학에서는 정원이 미달되어 학생들을 확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산업 현장에서도 기업과 성장을 같이 할 청년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 기업과 대학, 기성세대, 지역 사회가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고 변화함으로써 지역소멸 및 인력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제인 ‘지역 청년들의 타 지역 이탈 현상의 원인’으로 학생들은 ▲인적 네트워크 기회 부족▲비체계적인 기업 교육훈련 시스템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과 복리후생제도 ▲대중교통 등 낙후된 사회적 인프라 및 정주여건 ▲대전만의 독특성 부족 등을 꼬집으며, 지역의 정체성 마련과 함께 기업과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또한 이들은 청년들이 수도권을 향하는 원인이 ‘막연히 수도권이라서’라기 보다는 ‘일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라며 지방의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태희 회장은 “수도권 소재 대기업과 공기업에 비해 지역 중소기업 급여 및 복리후생 수준이 비교적 낮지만, 지역에도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며 “대전상의가 한남대 등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CEO특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을 알리고 홍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학생들이 요구하는 가치관과 미래 성장성, 비전 등을 기업들과 경제단체, 지역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점차 변화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이는 도시, 대전만의 색깔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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