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현 교육감과의 격차 0.4%로 좁혀…"이제는 전남교육 대전환"
직함 포함하는 여론조사는 객관적인 여론 파악 못해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4-14 14:30:54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시사뉴스가 실시한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예비후보가 장석웅 현 교육감과의 격차를 0.4%로 줄이면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초접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9일~10일 이틀 동안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장석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9.0%,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8.6%로 나타났다. 김동환 후보는 7.9%였다. ‘기타 후보’는 5.3%, ‘적합한 후보 없음’은 7.6%, ‘잘 모름’은 21.6%였다.

목포시민신문이 지난 3월 18일~19일 실시한 여론조사과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2.1%p가 줄었고 사실간 양강구도를 확고하게 했다. 목포시민신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장석웅 현 교육감이 23.5%, 김대중 예비후보가 21.0%의 지지도를 보였고, 김동환 예비후보는 6.0%였다.

20여일 동안 무응답 비율이 많이 감소하며 점차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장석웅 현교육감이 5.5%p 상승했고, 김대중 예비후보는 7.6%p 상승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1.9%p 올랐다. 

최근 교육감 여론조사의 결과 값 차이를 두고 유권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목포시민신문은 “정당도 직함도 순번도 없고 이름도 투표용지마다 순환되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 때문에, 현 직함을 넣고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강화돼 객관적인 여론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차기 교육감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 현 교육감"이라고 물으면 당연히 현 교육감의 적합도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직함을 넣고 여론조사를 하면 경력 선호도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4년전 전남교육감 선거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당시 고석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직함을 사용했고, 장석웅 후보를 10% 이상 따돌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선거결과는 달랐다. 투표용지에는 이름만 등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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