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위탁영농법인 콩 재배 우수성 입증
전남 대표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정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1-12-22 18:41:06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관내 경영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콩 생산단지가 참여한 가운데 단지 운영 역량과 재배 관리체계,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생산단지를 가렸다.
그 결과 장성군 황룡면 소재 황룡위탁영농법인이 우수생산단지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룡위탁영농법인은 전국 평균단수인 170kg보다 2.5배 높은 418kg을 기록했다.
장성군은 논타작물 대체작물 발굴정책 전략품목으로 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앞선 열린 ‘2021년도 콩 종합처리장 공모사업’에서도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장성 하누리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된 바 있다.
콩 종합처리장 공모사업은 콩 생산과 유통에 관한 교육‧컨설팅, 기계‧장비 지원, 콩 종합처리장 건립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동 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고 재배단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콩 생산과 가공, 유통을 하나로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타작물 재배 증가는 물론, 쌀 자급률 조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장성군은 내년에 논 콩 재배단지 배수 개선사업, 논 이용 콩 생산 생력 기계화 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국산 콩 재배를 위한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으며, 명품 ‘장성 콩’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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