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옛 소제호가 있던 자리 옆 대전역 동광장 철도보급창고에서 19일 오후 2시에 ‘소제호 주민노래 한마당’이 열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노래 한마당은 동구 중앙동(원동, 정동, 중동, 신안동, 소제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접수는 17일부터 18일까지(오전10시~오후5시) 소제창작촌(☎010-5263-7729)으로 하면 된다.
전통시대 소제동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했었던 소제호라는 큰 호수가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27년에 호수가 메워지고 인공하천 대동천이 조성되기 전까지 대표적인 대전의 명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우리 기억 속에 사라진 풍광의 흔적들을 반추해보며, 이곳 소제호 주민들이 함께 부르는 작은 울림의 한마당이 열리는 대전역 철도보급창고(제3호)는 1956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근대기 창고 건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된 건축·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대전광역시는 대전의 철도문화유산인 소제동 철도관사촌, 철도보급창고를 활용한 철도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매년 진행에 왔으며 올해에는 이번 노래한마당에 이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철도보급창고에서‘소제동, 골목길을 걷다’란 제목으로 미술작품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대전은 철도의 개통과 함께 발전한 철도도시로서 소제동 철도관사촌, 철도보급창고 등 많은 철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소제호 노래 한마당’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라며 “철도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개발하여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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