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타임뉴스]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는 치유하기 힘든 큰 아픔을 겪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현재 우리 사회는 나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이기심이 팽배해 있다. 어떻게 이 중병을 치료할 것인가. 지금 우리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배려심, 가진 자가 없는 사람과 나누는 나눔의 정신, 공직자가 깨끗하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대책 마련을 위해 평생을 평범한 직장에서 정년을 마치고 할아버지·할머니로 돌아온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안을 찾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2014년 7월 18일(금) 10:30 「선비정신, 이해를 넘어 활용으로」라는 주제로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을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발표자들은 대학 교수들과 전문학자들이 아닌 평생을 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한 교장 선생님, 전직 농업기술센터 소장, 문화원에서 종사한 사람, 농협에서 정년한 사람, 주민센터 평생교육원 한문 강사를 지낸 사람들이다. 이들은 책 속에 묻혀있는 선비정신을 오늘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두고 발표를 한다. 발표자들은 경산·안동·영주·영천·청송 등 5개 시군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으로 자신의 고향에서 배출된 역사 속의 명현들의 삶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한 정신을 오늘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찾고자 하였다. 이들은 경상북도 지원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경북선비아카데미 리더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발표문 속에는 지방 문화 현장에서 느낀 점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무엇을 어떻게 논의하는가.이 포럼의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고려말 사자성어를 통해 후학들과 자식을 지도한 정몽주의 인성교육 방법, 자신의 벼슬을 높여주려 하는 조카의 종아리를 친 김계행의 청백정신, 한말 평민의병장으로 부하들을 끔찍이 사랑한 신돌석의병장의 리더십 등을 오늘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두고 주제 발표를 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아주 구체적이다. 이들은 세 차례의 예비모임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극장가기, 함께 외식하기, 부모님께 일주일에 3번 전화 드리기, 3번 문자보내기 등 내 집안 단속부터 실천하겠다고 하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없이는 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야말로 인성교육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아울러 지방에 있는 문화재를 보존할 공간과 활용할 공간을 구별하고 그 공간에서 문화재의 의미를 살리는 문화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이들과 함께 이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현직 대학교수들이다. 이 포럼은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의 중지(衆志)를 모아 오늘 이 사회가 앓고 있는 이기심이라는 질병에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안동시 정년 이후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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