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는 20일 오후 본사 종합관제실에서 ‘2026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시철도 열차 운행을 제어하는 관제시스템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제 기능 일부가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대전교통공사를 비롯해 둔산소방서와 둔산경찰서,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6개 기관·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종합관제실 열차운행 제어시스템 점검 중 연기가 발생하고 초기 진화 실패로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후 비상 신호취급 체계 전환과 초기대응반 소집, 소방·경찰 합동 대응, 화재 진압과 시스템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상황 지휘통제시스템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고, 드론을 이용한 화재 상황 확인과 지휘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또 2025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사례를 반영해 핵심 전산 인프라 장애 발생 시에도 도시철도 안전운행과 관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훈련 결과를 반영해 초기대응반 조직체계를 정·부 체계로 개편하고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대응 절차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본사 입주 기관과 업체 직원들도 참여해 대피 유도와 실제 대피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관제시스템 장애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과 도시철도 운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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