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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중교로 ‘차 없는 거리’ 인파로 북적북적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8일 내·외국인 3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흐름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가졌다.

지난 3월 첫 행사가 진행된 이후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4~5월 2개월 동안 행사 추진이 중단되었다가 금번 6월에 두 번째로 행사를 추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3월 행사와는 달리, 대전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중교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였고 문화예술 행사의 질과 참여자 체감 만족도가 많이 향상 되었다는 평가다.

대전중구문화원 주관 하에 대안학교 학생 ‘기악공연’, 국제통상고등학교 ‘NSIS밴드’, 우리민족예술단 ‘전통민요’, ‘김형사와 범인들’, ‘나드리밴드’, ‘이런밴드’, ‘뉴직’, ‘매직마술쇼’, 소녀기타리스트 ‘김지희’, 임디안 ‘헤어퍼포먼스’, ‘bless’, 어쿠스틱 환타지아 ‘칵데일쇼’가 펼쳐졌으며, ‘솔개’라는 노래로 유명한 초청가수 ‘이태원’의 공연은 여름밤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전성기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대전문화재단 주관으로 파인애플 밴드와 함께하는 ’예쁜 노래 전시회‘, 대전힙합연합·대전문화부흥길거리힙합공연 ’청춘들아‘, 쏘리써리 우쿨렐레 어쿠스틱밴드 ’대흥동 하와이‘, 대전예비사회적 기업 놀이광대 ‘월드타악 퍼커션’, ‘디바에디보’, Clazz band ‘한여름밤의 팝스토리’, 인디밴드 프리버드 ‘원도심 어쿠스틱 버스킹’, 극단 우리의 ‘비보이쇼와 함께하는 원도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그 밖에도 열손가락 창작공동체(40개), DISG& APIC(40개), 대덕대학교(20개) 등 총 100여개가 넘는 아트프리마켓 팀이 참여하여 손수 만든 창작예술작품을 전시·판매하였고, YWCA에서 주관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와樂’, 대전문화발전포럼, 환경미술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명인회, 자동차특화거리 상인회, 스포츠줄다리기, 이덕상풍물놀이, 대전충남생명의숲 국민운동, 서정엿장수 등도 함께 했다.

특히 ‘자동차의 전용 공간이었던 중교로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에 처음 선보인 ‘자동차 그래피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시민과 국내 관람객들 뿐만 아니라, 타시도 지방자치단체 축제 관계자들이 금번 행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행상황을 카메라에 담으며 끝까지 지켜 보았고, 행사장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전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구에서 지난 3월부터 주최하고 있는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대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중부권 최고의 길거리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금번 중교로 토요문화마당 행사에 아트프리마켓팀(악세사리)으로 참가한 조은샘(충남 천안, 26세)양은 ‘생각했던 것 보다 행사 규모가 굉장하고 공연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흥미로웠는데 너무 일찍 끝나 아쉽다’며, ‘무더운 여름 낮에는 시민들이 찾아오기 쉽지 않으므로, 앞으로 7~8월에는 밤시간대에 문화예술공연 행사가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7~8월에는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맞춰 좀 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원도심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며, 중교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을 중부권 최대의 ‘문화예술체험 명품거리’로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 원도심 지역은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비롯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마당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며, ‘중교로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문화마을 조성사업 등과 연계하여 보다 행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대축제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중교로 450m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버스킹’ 공연 및 전시·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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