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건강순위’ 전국 최고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6일 대전 유성구는 병원∙의료컨설팅회사 엘리오앤컴퍼니(ELIO)가 건강보험공단과 질별관리본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전국 지자체 종합 ‘건강순위’에서 서울 강남구와 울산 남구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수치다.
평가는 4개(건강성과, 질병예방, 의료효율, 의료공급) 분야에 25개(암환자수, 당뇨∙고혈압환자,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 비만인구율 등) 세부지표에 대해 지역별(광역시도 16곳, 시군구 230곳)로 순위를 매겼다. 특히 세부지표별 순위와 관련해 유성구는 주민 10만 명당 간암 환자 0.077%(77명), 자궁암환자 0.082%(82명)로 전국 자치구(69곳) 중 가장 적은 수치를 보여 1위를 차지했다. 또 주민 10만 명당 대장암∙폐암∙위암 환자수도 적은 지역 10위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0만 명당 당뇨병환자는 3.2%(3,195명)로 전국 2위, 고혈압환자는 7.6%(7,557명)로 전국 3위에 랭크돼 건강도시로 입증됐다. 이외에도 현재흡연율 19.3%(평균 23.6%), 비만인구율 20.9%(평균 23.4%)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질병예방지표인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년보다 50계단 상승한 전국 12위를 차지해 구가 추진하는 보건사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이번 결과가 그동안 유성구가 추진해 온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보고, 향후 사업 방향을 질병률 감소를 넘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초 수립한 ‘건강도시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100세 버스와 상담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 생명지킴이 사업, 웰다잉문화공유사업을 통해 건강문화 확산에도 주력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유성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주민들이 느끼는 ‘건강 만족도’ 분야에서도 전국 상위권으로 평가된 바 있다"며, “내실 있는 건강도시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의료컨설팅회사 엘리오앤컴퍼니(ELIO)는 지난 2011년부터 전전년도 기준 전국 지자체 ‘건강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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