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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중·고 총동창회, 학생들에게 동창회비 거둬 ”말썽”

[타임뉴스=김동진 기자] = 경북 영양군 영양중·고 총동창회(회장 남천희)가 졸업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동창회비를 거둬 말썽이 되고 있다.

전 총동창회 관계자에 따르면 "총동창회 설립 당시 내실이 열악해 재원 마련을 위해 동창회비를 거뒀다"며 "동창회 가입비 및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중·고 졸업생들에게 5천원씩 거둬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에 보태고 있다"며 "그 관례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영양중·고 졸업생은 중학교 61명, 고등학생 80명이며 이들 졸업생들이 동창회비를 납부하면 70만5천원의 금액이 모아지며 이에 학교에서는 총동창회비란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회비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생을 둔 K모(44)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돈을 거둬 장학금을 준다는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며 ”장학금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회비를 거두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영양중·고 행정실 관계자는 "해마다 졸업생들로부터 회비를 받고 있다“며 ”올해는 회비가 잘 안 거둬 진다."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지역 학교에서 이러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면 확인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남천희 총동창 회장은 “30여년 동안 졸업생들에게 회비를 거둬 온 것 같은데 현재 총동창회의 기금으로도 후배들에게 충분히 장학금을 줄 수 있다"며 "이런 폐단은 회장단 의견을 청취해 후배들에게 돈을 걷는 행위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김동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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