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20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린 대덕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대덕특구 기관장과 과학기술단체 관계자들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연구성과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대덕특구와 대전시는 하나”라며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1905년 철도가 놓인 이후 한밭벌은 120년 만에 145만 도시로 성장했고 그 중심에는 대덕특구와 과학기술인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강국으로 만든 원천기술이 대전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연구 역량에 비해 산업화와 경제 규모 확대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산업용지 부족과 대덕특구·지역산업 간 느슨한 연계가 성장의 한계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535만 평 규모 산업용지 구축과 대전투자금융 설립, 1조 원 규모 펀드 조성, 양자·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혁신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연해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고 2,048억 원 규모의 D-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며 “카이스트·충남대·한밭대와 협력해 양자대학원과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전의 미래는 대덕특구 기술의 산업화에 달려 있다”며 “출연연과 카이스트의 혁신기술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전에서 창업되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 공간 확대와 투자펀드 확충, 기술금융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연구성과가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방안과 도룡동 공동관리아파트 재생 문제도 논의됐다.
이 후보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국가적 자산”이라며 “기업과 고경력 과학자를 연결하는 기술 멘토링과 자문 시스템을 강화하고 디지털 매칭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 구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룡동 공동관리아파트 재생과 관련해서는 “과학기술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 과학자 창업공간과 글로벌 연구자 게스트하우스, 과학문화·기술교류 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혁신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대전 본사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며 “과학기술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경제과학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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