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후보는 15일 발표한 제8호 공약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과 가정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구분 없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아이 맡길 곳 걱정 없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대전형 유보통합’이다. 시설 환경과 교사 지원 수준을 상향 평준화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돌봄 보조 인력과 전문 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과밀 학급 해소와 어린이집 교사 맞춤형 연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과 지자체, 보육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 통합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제적 지원 방안으로는 ‘대전형 보육 바우처’와 유아수당 연계를 제시했다. 학부모의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AI 기반 행정지원 및 안전관리 체계 도입도 공약에 포함했다. 교사들이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과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대전교육연수원 등을 활용해 보육교사 전문성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보육 현장 역량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올해 전수조사와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2027년부터 대전형 모델 시범 운영에 나선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보통합과 온종일 돌봄은 단순히 제도를 하나로 합치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지키고 대전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대전을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돌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장학사, 교장,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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