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을지재단, 고 박영하 박사 13주기 추모행사 개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을지재단이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 13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등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을지재단은 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을지가족 추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참배 및 제막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과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의 업적을 되새겼다. 재단은 올해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비석 문구를 새롭게 교체하고 제막식을 진행해 추모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도 참배가 이어지며 전 기관이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가 조성됐다.


고 박영하 박사는 1956년 박산부인과의원을 설립한 뒤 을지재단을 국내 대표 의료·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개인 소유 병원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해 의료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1998년 한국상록회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과 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받았다.


박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 재학 중 6·25전쟁 당시 의대생 의용군을 조직해 활동했고 이후 약 6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특히 간호장교로 자진 입대한 고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과 1952년 전장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일화는 의료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박 박사는 2013년 5월 7일 향년 87세로 별세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이후 2018년 국립대전현충원 ‘4월의 현충인물’, 2023년 국가보훈부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되는 등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