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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축제, 69만 방문객 속 체류형 관광축제 도약

▲죽녹원 소원패 달기.(사진제공=담양군)
▲죽녹원 소원패 달기.(사진제공=담양군)
[담양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담양군을 대표하는 담양대나무축제가 야간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과 담빛음악당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축제장 방문객 21만 명, 담양군 전체 방문객 69만 명(사물인터넷 IoT 센서 계측 기준)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자연·문화·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기존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체류형 관광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드론쇼.(사진=오현미 기자)

▲드론쇼.(사진=오현미 기자)
특히 야간경관 연출은 축제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조명과 연출은 ‘밤이 더 빛나는 담양’을 구현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냈다. 밤 9시까지 개장한 죽녹원에서는 ‘대숲 영화관’, 소망패 달기, 대나무 악기 체험 등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구성도 눈에 띄었다. 개막식에서는 거리 행진과 관광 캐릭터 선포식이 진행되며 지역 브랜드 강화에 나섰고, 대나무 뗏목 타기와 물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어린이날에는 ‘핑크퐁 베베핀 뮤지컬’이 열렸으며, 전국 스피드 드론 경진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축제로 확장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입장권 환급형 상품권과 동행축제 연계를 통해 140여 개 판매·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등을 병행해 지속가능성과 관광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이정국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야간경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축제로서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 담양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기간 방문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 시간 확대, 지역 소비 유도, 브랜드 강화라는 측면에서 성과를 보이며 향후 지역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오현미 기자 오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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