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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의 달빛, 수상공연장으로 피어난다… 안동 ‘체류형 관광’ 마침표 찍나

월영교의 달빛, 수상공연장으로 피어난다… 안동 ‘체류형 관광’ 마침표 찍나

[안동타임뉴스=김정욱] 안동 관광의 고질적 난제로 꼽혀온 ‘경유형 관광’을 타파하고, 관광객을 하룻밤 더 머물게 할 ‘체류형 안동 관광’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에 밀착된 ‘하루 한 가지 진심 공약’의 일환으로, 월영교 수상공연장 조성과 지역 특화 공연단 육성을 통한 관광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동은 그간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야간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낮에만 머물다 떠나는 ‘경유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권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116억 원 규모의 월영교 수상공연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민선 8기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이미 하천점용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 공간으로 조성하여, 월영교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스크린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연장 조성은 단일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권 후보는 수상공연장을 기점으로 ,와룡터널 ,성락철교 ,테마화거리 ,임청각 ,중앙선1942 안동역 문화플랫폼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도심 문화관광 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개별 명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원도심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 시간 연장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인프라라는 ‘그릇’을 채울 ‘콘텐츠’는 안동의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다. 권 후보는 지역 예술인 중심의 전문 공연단 상설화를 추진한다.

이미 2025년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지역 공연단을 상설화하여 수상공연장은 물론 한국문화테마파크, 사계절 축제 등 안동 전역에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문화예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문화가 곧 밥이 되고 예술이 일자리가 되는 안동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까지 수상공연장을 완공하고 공연단 운영을 본궤도에 올려 안동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안동의 밤을 수놓을 달빛 곡조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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