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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 9보]가세로 “공천 탈락 후 ‘국회 직행’공식…강 후보 캠프 분열 논란”

[타임뉴스=이남열기자] 30일 가세로 군수가 지방선거를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 올 8월에 개회될 더불어민주당 지역 위원장 공모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또 다른 파장이 불러왔다.

이번 가 군수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상적인 경선 탈락 이후 행보와는 다른 이례적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9, 현직 가세로 군수는 당내 경선에서 강철민 후보에게 패하며 정치적 전환점을 맞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퇴장이 아닌 국회의원 축인 권력 이동을 공식화하면서 서산, 태안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경선 탈락 이후에는 공천 후보 지지 선언, 선거 연대 참여, 또는 일정 기간 잠행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 오히려 독자 노선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행보의 배경을 전문가 집단은 크게 세 가지로 짚었다.

첫째, 2026년 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하락 흐름을 감안, 정치적 출구 전략, 사전 모색 가능성

둘째, 해상풍력, 모래채취 등 주요 개발 정책과 연계된 기존 정책·이해관계 구조 여전히 잔존

셋째, 강철민 후보 원팀 구성 전 전임 군정의 '정책적 가치' 공약에 녹인다”라며 가세로 군정 정책 유지 선언 등

특히 강철민 후보의 '원팀 구성 요청' 발언은 가세로 군수의 '국회 진출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설이 제기됬다. 강 후보의 캠프 지원 호소가 발길을 돌렸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또 19일 강 후보는 “가세로 군수의 정책적 가치를 본선 공약에 녹였다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단순한 통합 메시지가 아니라 주요 정책, 특히 13조 상당하는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선언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태안 해상풍력 사업의 경우 해외 글로벌 펀드까지 유입하면서, 지난 8년간 지역의 관광수산 사업자 및 어업인과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가 군수와의 고소고발까지 확산되는 등 대표적 민관 충돌 사업으로 지목된다. 

이런 가운데 '전 군정 정책가치 계승' 발언에 대한 평가에 나선 유권자들은 물때를 언급하면서 전 군정 부조리 청산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강 후보의 경우 '물때를 만들어 낸 유권자의 정서'를 감지하지 못한 책임이 막중하다고 비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책 연속성과 책임의 문제는 별개의 사안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해석에서 신중론을 제시한다.

가세로 군수의 행보는 단순히 독자 노선 지향 의사를 넘어 다음과 같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강철민 후보와의 완전한 원팀 구성 유보
기존 지역 위원장 체제와 일정 거리 유지
향후 중앙 정치 진입 가능성 의사 타진 등

특히 오는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시점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 이후 정치 재편 공식화 선언이 가능한데도 급조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쇄도한다. 

한편 민주당 원팀 내홍이 길어진 상황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희신 후보가 62.0%, 더불어민주당 강철민 후보가 33.9%를 기록하며 선명한 격차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당내 내분이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됬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 군수의 '국회 진입 의사 타진' 상황을 두고 고립인가, 전략인가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째, 지방 권력에서 중앙 정치로의 이동, 둘째, 향후 지역 정치 재장악을 위한 우회 접근 출구 전술, 이라며 이 둘의 공통점으로 '군수 공천 탈락은 정치적 파산이 아닌 신세계의 도전으로 판단한 것"이라는 조심스런 해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번 태안군수 선거의 중요 맥락은 단순히 인물 교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선 '가세로 군정의 기획 정책 연장인가, 아니라면 그 책임의 귀속인가'를 묻는 '청산 VS 유지'라는 책임 규명 문제로 귀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태안반도 / 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 / 기간: 28~29/ 응답자 80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 참조

기자 시선: 지금 태안 선거의 경우 누가 이길 것인가라기 보다 누가 전 군정 기획 구조를 청산할 것인가라는 점에 있어 유권자는 최대 관심사로 조사됬다.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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