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충북의 젊은 숙련기술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2026년 충북기능경기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충청북도는 3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는 ‘참가선수 선서식’을 갖고, 안전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결의했다. 이번 선서식은 기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일 지역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북도, 2026 충북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선서식 개최]
이날 행사에는 충북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박태훈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임형택 기술위원장(㈜태강기업 대표) 및 지도교사 등 12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243명의 선수를 대표해 선서에 나선 박정필(청주공업고) 군과 신아리(충북비즈니스고) 양은 공정한 경쟁과 안전 수칙 준수를 서약하며, 충북 기술인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충북기능경기대회는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등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되는 43개 직종에 총 243명의 선수와 125명의 기술위원이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196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숙련기술인의 산실 역할을 해온 이 대회는 지역 내 우수 기술인을 발굴하고 기술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김영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숙련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뿌리이며,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주역"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그동안 훈련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이번 대회에서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충북의 기술력을 전국에 알리는 당당한 도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상위 입상자들은 오는 8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북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되어, 전국 무대에서 충북 기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된다. 도는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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